LS전선, 싱가포르서 2000억 원 규모 초고압 케이블 수주 (전력, 재생에너지, 초고압 케이블)
LS전선이 싱가포르 전력청에서 2000억 원 규모의 초고압 전력 케이블 공급 계약을 수주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된 태양광 에너지를 싱가포르로 송전하는 대규모 에너지 인프라 사업의 일환으로, LS전선은 230kV급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하고 설치까지 담당한다. 싱가포르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과 맞물려 향후 초고압 케이블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싱가포르 전력 인프라 사업, LS전선의 역할은? 싱가포르 전력청이 추진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동남아시아의 에너지 공급망을 강화하는 중요한 사업이다. 싱가포르는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위해 인근 국가로부터 전력을 수입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된 재생에너지를 활용하려는 노력이 두드러진다. LS전선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초고압 전력 케이블 공급뿐만 아니라, 설치와 시공까지 포함하는 턴키 방식으로 사업을 수행한다. 이 방식은 프로젝트 초기부터 완료까지 모든 과정을 책임지는 형태로, LS전선의 기술력과 신뢰도가 다시 한번 검증된 셈이다. 싱가포르는 전력망을 지중화하는 방식을 적극적으로 채택하고 있다. 이는 공간 활용도와 도시 미관을 고려한 선택이며, 동시에 자연재해에 대한 내구성을 높이는 효과도 있다. LS전선은 이러한 변화에 맞춰 지중 송전 기술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번 수주로 글로벌 전력 케이블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싱가포르의 재생에너지 전환 정책과 전력 케이블 수요 싱가포르 정부는 2035년까지 전체 전력의 25%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태양광과 같은 청정에너지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으며, 해외에서 생산된 전력을 수입하는 방안도 강구 중이다. 특히, 인도네시아에서 태양광으로 생산된 전력을 싱가포르로 송전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동남아시아 국가 간 에너지 협력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태양광 발전은 낮 시간대에 전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