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발전소 시대 도래 (솔라온케어, 구독형 전력, 에너지 스타트업)
이제 전기도 구독하는 시대입니다. 태양광 발전을 통해 개인이 에너지 생산자가 되고, 관리 시스템을 구독형으로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전력 사업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에이치에너지의 ‘솔라온케어’ 서비스는 발전소 운영의 복잡함을 없애고 누구나 쉽게 에너지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만든 혁신 모델입니다.
솔라온케어가 바꾼 전력관리 구조
전통적으로 태양광 발전소는 기업이나 기관이 소유하고 운영하는 방식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에이치에너지가 제안한 ‘솔라온케어’는 이 공식을 완전히 뒤집었습니다. 개인이 옥상, 주택 등의 유휴 공간에 소형 발전소를 설치하고, 전문 시스템이 이를 자동으로 관리해주는 플랫폼을 구독 형식으로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 모델의 핵심은 ‘한 달 약 2만원의 관리비로 고장, 발전량, 수익 등을 원격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솔라온케어의 등장 이전에는 발전소를 설치하더라도 유지관리의 어려움 때문에 제대로 운영하지 못하거나 결국 중단하는 사례가 많았습니다. 에이치에너지는 이를 시스템화하여 발전량 예측, 고장 감지, 이상 운영 알림, 실시간 수익 분석 등을 제공하며 사용자 편의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렸습니다. 특히 이 플랫폼은 사용자가 직접 발전소에 방문하지 않아도 문제를 파악하고,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해 관리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였습니다. 또한, 최근 조달청 ‘벤처나라’에 솔라온케어가 등록되면서 공공기관까지도 입찰 절차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에너지 관리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전국 3700개 이상의 발전소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구독형 전력 서비스의 가치
구독형 소비는 이제 콘텐츠를 넘어 에너지 분야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스포티파이처럼 전기를 구독하는 세상. 에이치에너지가 만든 시스템은 그 개념을 전력 산업에 처음 적용한 사례입니다. 사용자는 매월 정해진 비용을 지불함으로써, 태양광 발전소의 관리, 수익분석, 성능 모니터링까지 포괄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구독 모델은 초기 진입장벽이 높았던 발전소 운영에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특히 투자와 운영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는 점에서, 기존 전력 공급자 중심의 구조와 차별화됩니다. 실시간 데이터 기반의 예측 시스템과 자동화된 관리 솔루션은 사용자에게 안정적인 수익과 관리 부담 해소를 제공합니다. 결과적으로, 구독형 전력 서비스는 ‘개인 발전소 시대’의 핵심 인프라로 부상하고 있으며, 단순한 관리대행을 넘어서 생활 속 에너지 소비 방식까지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에너지 스타트업의 혁신, 에이치에너지
에이치에너지는 2018년 설립 이후, 기술기반의 새로운 에너지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는 기후테크 스타트업입니다. 포스텍 수학과 및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함일한 대표는 기존 에너지 산업의 비효율성을 기술로 혁신할 수 있다는 신념 아래 창업에 도전했습니다. 그 결과 탄생한 것이 모햇(MOHET)과 솔라온케어라는 플랫폼입니다. 모햇은 협동조합 소유 태양광 발전소에 일반인이 투자해 매월 이자를 받는 구조로, 개인이 ‘에너지 자산’을 소유할 수 있도록 만든 모델입니다. 반면 솔라온케어는 그 자산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수익을 극대화하는 플랫폼 역할을 합니다. 에이치에너지는 지난 2022년 대비 2023년에 매출은 약 4배, 영업이익은 20배 이상 증가하는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누적 투자금도 3000억원을 돌파하며, 기술 기반 플랫폼의 시장성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들은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준비 중이며, 산업통상자원부의 ‘월드클래스 플러스’ 기업으로도 선정되어 글로벌 에너지 시장 진출 가능성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태양광 발전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에너지 소비자가 생산자로 바뀌는 시대. 솔라온케어는 구독형 서비스라는 친숙한 방식을 통해 에너지의 민주화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에너지 산업은 더 많은 참여자와 개방형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입니다. 개인의 옥상이 곧 전력 자산이 되는 이 변화의 흐름, 지금 함께 해보세요.